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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자신을 ‘하인’이라 부르는 누군가의 포스팅을 보고 문득 떠오르는 게 있어 극화 하나를 만들어봤어. 겉으로는 정치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정치 이야기는 아니고 세월을 주제로 만들었어. 난 원래 한자를 굳이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제목을 한자로 붙였어. [歲月妥協] - 세월타협 세상은 바다처럼 계속 물결치는데 사람은 그 바다 위에 깔린 아스팔트 도로를 달린다는 생각을 자주 해. 세상은 계속 변하고 휘고 갈라지고 다시 합쳐지는데 사람은 자신이 살아온 경험과 생각을 길이라고 믿고 점점 그 길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지는 것 같아. 오늘 ‘하인’의 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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